강동구에 거주 중인 C씨는 자녀에게 아파트 1채를 증여하고자 했습니다. 아파트는 최근 거래가 7억 원 수준이었고, 실거래가 기준으로 증여세를 계산하자 약 5,200만 원이 예상되었습니다. C씨는 생애 처음 증여를 진행하다 보니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어떤 시기에 증여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이 어려워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특히 자녀가 아직 취업 전 상태이고, 세금 납부 여력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은 것이 주요한 목표였습니다.
상담 초기에 우리는 먼저 해당 부동산의 공시가격과 감정평가 기준 시가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당시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약 4억 6천만 원 수준이었고, 실거래가 대비 감정가 역시 시점과 비교 아파트 설정에 따라 5억 2천만 원 수준으로 조정 가능하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감정평가 법인을 통해 적절한 기준으로 감정서를 발급받았고, 국세청 고시 기준을 충족하도록 증빙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C씨는 자녀에게 10년간 5,000만 원의 증여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셨고, 이번 증여가 그 범위를 얼마나 초과하는지, 공제 후 실질 세부담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정가를 기준으로 하면 과세표준이 2억 4천만 원 수준으로 낮아졌고, 그중 공제 5천만 원을 제외한 1억 9천만 원에 대해 세율을 적용하니 최종 세액은 약 2,400만 원으로 산정되었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실거래가 기준 5,200만 원에 비하면 무려 2,800만 원을 절세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C씨의 자녀는 학생이었기에 납부 방식에서 일시불 부담이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증여세 분납제도를 활용해 6개월 분할 납부로 신고서를 접수했고, 추후 자녀의 근로소득 발생 시점을 고려해 추가 증여 시기까지 설계를 도와드렸습니다.
이후 C씨는 동일한 방식으로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던 부동산 일부도 증여할 수 있는지 재문의하셨고, 총 2건의 추가 상담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사례는 단순히 절세액뿐 아니라, 감정평가 활용과 사전 설계가 얼마나 큰 세금 차이를 만드는지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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